빠른 답
QQ가 앞섭니다. QQ는 AKs를 만나면 팟의 53.95%를, AKo를 만나면 56.76%를 기대합니다. 흔히 "코인플립"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히 반반은 아니고, 두 경우 모두 QQ 쪽이 절반보다 많은 몫을 가져가는 대결입니다. 상대가 AKs냐 AKo냐에 따라 그 폭이 달라지는 것도 이 숫자에 그대로 나타납니다.
포커에서 "페어 대 오버카드 두 장"의 대표 선수가 QQ와 AK입니다. 이 대결을 사람들은 "코인플립", 동전 던지기라고 부릅니다. 그 말이 맞는지 확인하려면 두 패를 실제로 끝까지 맞붙여 본 숫자가 필요합니다. 이 사이트는 그 계산을 미리 해 두었고, 이 글은 그 숫자를 읽는 법과 그 숫자가 왜 그런 값인지를 다룹니다.
승률은 이렇게 갈립니다
QQ포켓 퀸같은 숫자 두 장 (Q 페어) AKs에이스 킹 수티드같은 무늬의 A와 K AKo에이스 킹 오프수트다른 무늬의 A와 K53.95%
QQ가 AKs를 만나면
QQ 쪽이 기대하는 몫 · 프리플랍
56.76%
QQ가 AKo를 만나면
QQ 쪽이 기대하는 몫 · 프리플랍
이 값은 두 패가 프리플랍에서 마지막 카드까지 갔을 때 QQ가 팟에서 기대하는 몫, 즉 에퀴티 (Equity) — 내 승률지금 이 패가 끝까지 갔을 때 팟에서 기대되는 몫입니다.자세히 보기 →입니다. 무승부로 팟을 나누는 경우까지 포함한 숫자라 "이기는 판의 비율"과는 조금 다릅니다. 그리고 이 숫자는 QQ 한 조합의 값이 아니라, QQ가 만들 수 있는 모든 조합과 AKs(또는 AKo)가 만들 수 있는 모든 조합을 하나하나 짝지어 남은 카드가 나올 수 있는 모든 경우를 실제로 맞붙인 뒤 평균 낸 값입니다. AKs와 AKo는 서로 다른 상대이므로 숫자도 따로 냅니다. 둘을 합쳐 "QQ 대 AK"라는 하나의 숫자로 뭉치면 어느 쪽 상황에도 들어맞지 않는 값이 됩니다.
같은 대결을 AK 쪽에서 보면 몫이 뒤집힙니다. AKs 쪽은 46.05%, AKo 쪽은 43.24%를 기대합니다. 양쪽 몫을 더하면 팟 전체가 됩니다.
"코인플립"이라는 말은 맞을까
동전 던지기라면 양쪽이 정확히 50%여야 합니다. 위 숫자를 보면 QQ 쪽은 두 경우 모두 절반을 넘고, AK 쪽은 두 경우 모두 절반에 못 미칩니다. 그러니 "코인플립"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라, "어느 쪽도 압도적이지 않다"는 뜻으로 사람들이 쓰는 관용어에 가깝습니다. 실제로 이 대결은 AA가 무작위 상대에게 기대하는 85.20%처럼 한쪽으로 기운 승부와는 성격이 다릅니다. 반반에 가깝기는 하지만, 반반은 아닙니다.
이 차이를 "작다"고 볼지 "분명하다"고 볼지는 무엇을 하려는지에 따라 다릅니다. 이 글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동전과 달리 이 대결에는 앞서는 쪽이 정해져 있고, 그쪽이 QQ라는 사실입니다.
왜 페어가 조금 앞설까
QQ는 카드 두 장을 받는 순간 이미 페어입니다. AK는 아직 아무것도 만들지 못한 높은 카드 두 장이라, 공용 카드 다섯 장 안에 A나 K가 나오거나 스트레이트·플러시가 되어야 QQ를 넘어섭니다. 아무 일도 안 일어나면 QQ가 그대로 앞서 있습니다. 그 "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" 경우가 절반이 조금 안 되게 남기 때문에 QQ가 앞서고, A나 K가 한 장이라도 나오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에 그 폭이 크지 않습니다.
AKs를 만났을 때 QQ의 몫이 더 낮은 이유도 같은 논리입니다. 무작위 상대 기준으로 AKs가 AKo보다 조금 강했던 것처럼, QQ를 상대할 때도 AKs 쪽에는 플러시라는 경로가 하나 더 있어서 QQ가 가져가는 몫이 그만큼 줄어듭니다. 이 방향성은 AKs vs AKo 차이에서 확인한 순서와 정확히 같습니다.
이 숫자가 계산된 방식
QQ는 6가지 조합, AKs는 4가지 조합입니다. 둘을 짝지으면 24가지 대결이 되고, 각 대결마다 남은 48장에서 나올 수 있는 공용 카드 다섯 장의 모든 경우를 빠짐없이 세어 QQ가 가져가는 몫을 구한 뒤 24가지를 평균 냅니다. AKo는 12가지 조합이라 72가지 대결을 같은 방식으로 셉니다. 어떤 대결도 추정하거나 표본을 뽑지 않고 전부 세었기 때문에, 이 숫자는 다시 계산해도 소수점까지 똑같이 나옵니다. 24와 72는 조합 수의 곱셈이고, 이 글의 검사에서 같은 계산으로 확인합니다.
다른 페어 vs AK는?
"JJ는요? TT는요?"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. 이 사이트가 두 클래스를 통째로 맞붙여 미리 계산해 둔 대결은 QQ 대 AKs, QQ 대 AKo 두 가지뿐이고, 다른 클래스끼리의 값은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. 비슷해 보인다고 QQ의 숫자를 JJ에 갖다 쓰지 않습니다. 대신 구체적인 카드 네 장을 정하면, 예를 들어 J♠J♥ 대 A♦K♦처럼 조합 하나끼리의 대결은 아래 승률 계산기가 그 자리에서 정확히 계산합니다.
사람들이 자주 헷갈리는 부분
코인플립이면 결과가 반반이라는 뜻인가요?
아닙니다. 위 숫자는 수많은 판을 평균 냈을 때 QQ가 가져가는 몫이고, 어느 한 판에서는 QQ가 이기거나 AK가 이기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. 절반에 가깝다는 말은 "AK가 이기는 판도 절반 가까이 된다"는 뜻이지, 매 판 팟을 반씩 나눈다는 뜻이 아닙니다.
JJ vs AK도 같나요?
이 사이트는 그 대결을 계산해 두지 않았고, QQ의 숫자를 대신 쓰지도 않습니다. 페어의 숫자가 낮아지면 A나 K가 아닌 카드로도 상대 페어를 넘어설 경로가 달라지기 때문에 값이 같을 이유가 없습니다. 구체적인 카드 네 장을 정해서 승률 계산기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한 방법입니다.
AK가 이기면 어떻게 이기나요?
공용 카드에 A나 K가 나와서 Q보다 높은 페어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, 그 밖에 스트레이트나 플러시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. AKs는 같은 무늬라 플러시 경로가 하나 더 있고, 그 차이가 QQ 상대 승률에서 AKs와 AKo의 차이로 나타납니다.
그럼 QQ가 AK보다 좋은 패인가요?
순위표에서도 QQ가 AKs보다 앞에 있고, 둘을 맞붙여도 QQ가 앞섭니다. 두 기준 모두에서 QQ가 앞선다는 것이 이 사이트가 계산한 결과입니다. 다만 이 숫자는 두 패가 이미 정해진 채 마지막 카드까지 갔을 때의 결과일 뿐, 프리플랍에서 QQ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나 이 상황이 실제로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를 정해 주지는 않습니다. AK라는 패 전체에 대한 평가는 AK는 좋은 패인가?에서 따로 다룹니다.
QQ로 3벳을 했는데 상대 패를 보고 더 화가 났던 판이 궁금하다면 QQ를 들고 3벳했는데, 상대 패를 보고 더 화가 났다에서 스트리트마다 승률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볼 수 있습니다. 에퀴티라는 값 자체가 정확히 무엇을 재는지는 아래 이어지는 레슨에서 계속됩니다.
